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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은 모든 기술적 지표 가운데 가장 다양하고 널리 이용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평균은 통계에서 사용하는 대푯값 중의 하나입니다.

평균은 많은 자료들을 하나의 값으로 대표할 만큼 높은 대표성을 띄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 사용하는 값입니다.

차트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먼저 시간별로 봉들이 나열되어 있고, 하나의 봉 안에도 시가, 종가, 고가, 저가의 자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자료들의 평균을 구하여 선으로 표시한 것을 이동평균선이라고 부릅니다.

각 봉의 평균을 구하는 과정에서 보통 각 봉의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차트에서 이동평균선을 실행할 때 기본적으로 종가 기준 이동평균선으로 세팅이 됩니다.

쓰임새에 따라 시가, 고가, 저가를 기준으로 한 이동평균선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평균을 구할 때 자료들의 값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몇 개의 자료의 평균을 구할 것인지, 자료의 개수도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최근 n개의 봉의 종가의 평균을 구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새로운 봉이 갱신될 때마다 평균을 구하게 되는 구간이 달라지므로 이동평균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비트코인 일봉 차트인데 5일 기준 이동평균선 지표를 하나 추가한 차트입니다.

5일 기준이므로 최근 5일의 종가의 평균을 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며 간단히 5일선이라고 부릅니다.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이동평균선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단순이동평균, 지수이동평균, 가중이동평균이 그것인데 지수이동평균과 가중이동평균은 전문적인 분석가들이 때때로 사용하며 이동평균선이라 함은 보통 단순이동평균선을 의미합니다.

이동평균선 이용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계산과 계산 결과와 모양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 신호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가격의 평균을 이용하여 미래의 가격 이동 방향을 분석하려는 후행성에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구간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기 나름이지만 주식 차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설정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일봉 차트 기준)

 

5일 이동평균선

주말에는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으므로 5일이라 함은 주식 시장에서 1주일을 의미합니다.

즉 과거 1주일 동안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단기 매매선이라고 부릅니다. 간단히 5일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5일선은 단기 추세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의 주가 수준과 가장 밀접하게 움직이는 이동평균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뷰 : 애플 주식 일봉 차트와 5일 이동평균선

5일선의 기울기로 현재 추세를 파악할 수 있으며 현 주가 대비 5일선이 봉들보다 아래에 있는지 위에 있는지 위치를 통하여 현 주가가 최근 일주일 동안의 가격에서 높은 편에 속하는지 낮은 편에 속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5일선의 기울기가 위쪽을 향하고 있다면 단기 상승추세, 기울기가 수평에 가깝다면 단기 횡보구간, 기울기가 아래를 향하고 있다면 단기 하락 추세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

주식 시장에서의 5일이 일주일 이므로 20일은 4주, 즉 한 달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2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한 달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중기 매매선 또는 심리선이라고 하며 간단히 20일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생명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20일선은 일봉 차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트레이딩뷰 : 애플 주식 일봉 차트와 20일 이동평균선

20일선은 상승 추세가 살아 있을 때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애플 주식 일봉 차트를 보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시 20일 선이 쉽게 뚫리지 않고 지지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20일선도 5일선과 마찬가지로 기울기에 따른 추세 파악에 용이합니다.

 

 

 

 

60일 이동평균선

주식 시장에서의 20일이 1달이므로 60일 이동평균선은 3개월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중기적 추세선, 수급선이라고 하며 간단히 60일선이라고도 합니다.

주가, 5일, 20일, 60일선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놓인 상태를 정배열 상태라고 하는데, 정배열 상태에서의 하락 조정 시 60일 선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레이딩뷰 : 삼성전자 주식 일봉 차트

 

60일선이 중기적 추세선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60일선의 돌파는 앞으로 상승 추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되며, 60일선의 붕괴는 앞으로 하락 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120일 이동평균선

6개월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장기적 추세선, 경기선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경기보다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것을 반영하는 이동평균선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20일선의 돌파 혹은 붕괴는 본격적인 추세전환을 알리는 1차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5일, 20일, 60일, 120일의 기간은 주식 차트 분석으로부터 일반적으로 설정해 온 기간이므로 투자하는 대상 혹은 매매 스타일에 따라 기간을 사용자가 편한 대로 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주식 시장처럼 개장과 폐장이 없이 24시간 매매가 가능하므로 5일선 대신 7일선, 20일선 대신 30일선 등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꽤 많은 이용자들이 기존의 5일, 20일, 60일, 120일 등의 기간을 사용하므로 별 문제가 없으며 이것은 본인의 선택이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동평균선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추세의 변화를 하나의 값으로 압축해서 나타내므로, 추세의 변화는 이동평균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돌파 혹은 붕괴라던지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로서 말이죠.

 

둘째, 평균을 구하는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시장의 움직임에 예민하여 추세전환을 일찍 알려주지만 그 정확도는 낮아지며, 평균을 구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격의 움직임에 둔하여 추세전환을 알려주는 시기는 늦으나 그 정확도는 높이 올라갑니다.

즉 하락 추세에 있던 가격의 움직임이 5일선을 돌파하였을 때보다 120일선을 돌파하였을 때 추세전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이상 이동평균선의 개념, 종류 및 특징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분석 방법 및 매매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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