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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볼릭 SAR은 매매 신호를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장점이 있으며 보조 지표의 고질적인 문제인 후행성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노력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여러 추세 지표들이 상승 추세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매수 신호를 보내오거나, 큰 하락을 맞으며 매도 신호를 보내와서 수익의 극대화를 바라는 우리에게는 아쉬운 점이 많이 있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파라볼릭 SAR은 이러한 후행성을 완벽하게 극복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후행성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라볼릭 SAR란?

파라볼릭 SAR 지표는 차트 위에 각 봉마다 하나의 점으로 표시됩니다. 이 점들이 차트와 만나게 되는 시점이 바로 파라볼릭 SAR가 주는 매매 신호입니다. 파라볼릭 SAR는 EP와 AF라는 수치에 의해 결정됩니다. EP는 Extreme Price의 약자로 '중요 시장 가격'이라고 불리며 신고가 혹은 신저가를 말하는데,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상승 추세에서는 신고가를,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하락 추세에서는 신저가를 나타냅니다. 신고가나 신저가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직전의 EP값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AF는 Acceleration Factor의 약자로 '가속 변수'를 나타냅니다. AF를 파라볼릭 SAR의 계산식에 추가하는 이유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서 시간에 따라 이 값을 증가시켜 가격 변화에 대한 매매신호의 후행성을 극복하려는 시도입니다. AF는 초기기에는 0.02의 값을 사용하지만 새로운 EP가 출현함에 따라 0.02씩 증가하고 최댓값은 0.2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1) 파라볼릭 SAR 계산식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 파라볼릭 SAR 지표를 추가한 그림)


파라볼릭 SAR 지표는 차트 위쪽과 아래쪽에 점으로 표시하는데 여기서 차트 위쪽에 표시되어 있는 점들을 매도SAR, 차트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는 점들을 매수 SAR이라고 합니다. 즉, 매도 SAR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수는 식(1)에서 '전일 매도 SAR', '가속 변수', '신저가'가 되며, 매수 SAR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수는 식(1)에서 '전일 매수 SAR', '가속 변수', '신고가'가 됩니다. 위의 수식을 직접 계산할 일은 없겠지만 지표 이해를 위해서 한번 정도 식의 의미를 파악해 봅시다. 위 식에서 전일 SAR가 계산되면 다음 SAR값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EP와 AF 뿐임을 알 수 있습니다. EP와 AF는 신고가 혹은 신저가가 출현해야 바뀌게 되므로 위 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고가 혹은 신저가의 출현입니다. 말이 신고가, 신저가지 결국 전날의 고가 혹은 저가를 갱신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즉, 현재 상승 추세 중이라면 전날의 고가를 갱신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가 앞으로의 상승 추세의 지속력과 연관되어 있고, 현재 하락 추세 중이라면 전날의 저가를 갱신했는지 안 했는지 여부가 앞으로의 하락 추세의 지속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논리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계속된 상승과 하락은 없듯이, 신고가가 혹은 신저가가 계속 갱신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AF값이 높아져 결국 SAR는 차트에 닿게 되며, 매매 신호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파라볼릭 SAR의 매매 전략

파라볼릭 SAR는 추세지표에 속합니다. 추세 지표는 추세가 살아있을 때 신뢰도가 높은 지표로 추세 확인이 어려운 횡보장의 경우 추세 지표의 활용은 부적합합니다. 파라볼릭 SAR는 추세가 반전되는 시점을 포착하는데 사용하며 파라볼릭 SAR이 차트와 교차하는 순간을 추세 전환으로 간주하여 보유 포지션을 정리하며 이와 동시에 반대의 포지션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파라볼릭 SAR을 사용하는 매매 방법의 기본은 차트가 SAR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차트가 SAR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 신호로 간주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차트 상황이 상향 추세라고 할만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니 한 번 비트코인 차트에 대입하여 파라볼릭 SAR가 주는 매매 신호를 포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파라볼릭 SAR가 주는 매매 신호)

3번째 매수 신호에 대한 매도 신호는 출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추가 매수 신호가 발생 했는데, 며칠 전 코인판 전체 급락장에 의해 추가 매수 신호에 대한 매도 신호는 약간의 손절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시 회복했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있었다면 적절한 손절 시점을 경고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파라볼릭 SAR는 추세 지표입니다. 따라서 추세의 강도가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 이상일 때 적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세의 강도가 약하다면 파라볼릭 SAR 지표가 주는 매매 신호의 승률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즉, 본인이 현재 추세가 어떤 추세인지, 추세의 강도가 얼마나 되는지, 혹시 횡보장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도 보조 지표를 이용하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추세의 강도를 확인하는 지표는 대표적으로 MACD, RSI, DMI(ADX) 등 정도가 있으며 MACD와 RSI에 대한 포스팅은 이미 작성해 두었으니 참고하셔서 매매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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