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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 지표는 현재의 가격과 그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을 측정하여 가격의 방향성과 탄력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보조지표입니다. 현재의 가격과 그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을 측정하여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이격도입니다. 이격도는 말 그대로 가격과 이동평균선의 간격을 보는 것인데 반해, CCI 지표는 단순히 차트와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을 보지는 않습니다. CCI 지표의 계산식을 통해 CCI는 어떤 것을 보는 지표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CI란?

거의 모든 보조지표의 계산에서 종가를 그 봉의 대푯값으로 설정하는데 반해, CCI 지표는 종가만을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가와 저가도 같이 포함시킵니다. 즉 하루의 대푯값으로 종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가와 저가와 종가의 평균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고가와 저가와 종가의 평균으로 그 날의 대푯값을 정하는 이유는 차트의 방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고가와 저가에 관한 정보도 계산식에 포함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봉의 대푯값인 고가와 저가와 종가의 평균을 M(Mean Price)이라고 설정합니다.

CCI의 계산에서 변수M

일반적인 이동평균선은 일정기간 동안의 가격의 평균으로 보통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CCI에서 사용하는 가격은 종가가 아니라 M이기 때문에 이동평균선도 종가의 이동평균선이 아닌 M의 이동평균선을 참고하게 됩니다. 이 변수를 m(moving average)이라고 합니다.

CCI의 계산에서 변수m

n일 이동평균선을 생각해보았을 때 이 선 m과 M사이의 간격이 있을 텐데요. 최근 n일 동안의 간격의 평균을 D라는 변수를 사용하여 나타내며 D는 평균 오차를 의미합니다. 즉 변수 D는 이동평균선과 가격의 평균 거리를 나타냅니다.

CCI의 계산에서 변수D

이로써 CCI를 계산하기 위한 모든 변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CCI의 계산식을 바로 살펴보도록 할게요. 분자에는 M-m(가격과 이동평균선 사이의 거리)이 들어있고 분자에는 D(가격과 이동평균선의 평균 거리)가 들어있습니다. 0.015는 단순히 CCI 지표의 수치를 보정해주기 위한 상수에 불과합니다. 즉 CCI 지표는 가격과 이동평균선 사이의 실제 거리를 평균 거리로 나눈 수치입니다.

CCI의 계산


CCI 지표의 해석

CCI 지표는 봉의 대푯값으로 M을 사용했을 때 이동평균선과 차트의 평균 거리 대비 현재 거리를 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과 차트는 계속하여 만났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CCI 지표는 꽤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보조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CCI값이 0이라는 것은 M-m=0이라는 것이므로 이동평균선과 차트가 만났다는 의미입니다. M-m<0인 경우는 이동평균선이 차트보다 더 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M-m>0인 경우는 이동평균선이 차트 아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CCI의 값이 0선을 상향 돌파하는 상황은 차트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는 것이고, CCI값이 0선을 하향 돌파하는 상황은 차트가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매수와 매도시점으로 판단하여 매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CCI 지표는 0.015라는 보정치를 넣음으로써 보통 -100과 100 사이의 값을 갖게 되는데 CCI의 값이 100 이상이면 현재의 시장을 과매수 상태로 판단하고, CCI의 값이 -100 이하이면 현재의 시장을 과매도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3. CCI 지표의 디버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CCI 지표의 매매 전략

1. CCI선이 0선을 상향돌파하면 매수, 하향 돌파하면 매수의 신호로 해석하여 매매에 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차트가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 혹은 하향 돌파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며, 차트의 이동평균선은 보통 지지와 저항선의 역할을 하므로 이 순간을 매매 신호로 해석하여 매매에 임한다는 것은 꽤 좋은 타이밍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평선 매매와 다른 점은 역시 계산식에 종가만 있는 이평선 매매와는 달리, 고가와 저가도 포함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트레이딩뷰 : 리플 일봉 차트 (CCI 지표의 0선이 주는 매매신호)

2. CCI 지표가 100 이상일 때는 과매수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과매수 구간에서는 상승 탄력이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대로 CCI 지표가 -100 이하일 때는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과매도 구간에서는 하락 탄력이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CCI선이 100을 상향 돌파하는 시점을 매수, 100을 하향 돌파하는 시점을 매도, -100을 하향 돌파하는 시점에 매도, -100을 상향 돌파하는 시점에 매수하는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과매도, 과매수 구간을 이용한 매매법이므로 횡보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매매법입니다.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CCI가 100을 상향돌파시 매수, 하향돌파시 매도하는 매매법)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CCI가 -100을 하향돌파시 매도, 상향돌파시 매수하는 매매법)

3. CCI 지표의 디버전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과매수, 과매도 구간에서 발생한 디버전스는 추세 전환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가 됩니다. 이 구간에서 디버전스가 일어난다면 0선의 돌파를 확인한 후 이를 매매시점으로 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트레이딩뷰 : 비트코인 일봉 차트( 과매수 구간에서의 CCI 디비전스 출현에 따른 매수 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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