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 지표를 통한 실전 차트 분석 및 매매 전략 (알기쉬운 차트 실전 예제 #1)
CCI 지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CI지표 : 차트분석 보조지표 (알기쉬운 오실레이터#3)
CCI란 무엇인가? CCI는 램버트(Donald R. Lambert)가 개발한 지표로 현재 가격과 이동평균선 사이의 거리를 살펴봄으로써 가격의 방향성과 탄력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가격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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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CCI 지표를 활용한 차트 분석 방법은 CCI의 수치를 통해 해석하는 방법과 디버전스를 확인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CCI 지표를 통해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판단할 수 있고 0선을 상향 돌파 또는 하향 돌파하는 등의 매매 신호를 줍니다.
실제 차트를 보면서 CCI를 통한 차트 분석과 매매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CCI 지표는 기본적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과매수, -100 아래로 떨어지면 과매도 구간으로 해석합니다.
과매수 구간을 매도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되며, 역으로 과매도 구간을 매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도 잘못된 해석입니다.
과매수, 과매도 구간은 이상하게도 매매가 과열되거나 침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구간 이후에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공격적으로 매매하는 투자자의 경우 과매도 구간에 매수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을 추구하기 위하여 과매수 구간에 매도할 수 있습니다.
▲ 위 차트의 흐름은 누가 봐도 하락입니다.
가격이 싸지고 있으니 매수할 타이밍을 노려야겠죠?
CCI지표가 주는 매수 신호는 CCI의 수치가 0선을 상향 돌파하는 순간입니다.
CCI지표가 주는 매매 신호를 모두 채택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신뢰도가 있는 신호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높은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는 차트의 추세선의 돌파 및 다른 지표들을 활용하는 것인데 모든 지표가 가격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도 가격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매매에 임해야 합니다.
▲ CCI 지표가 0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이 매수 신호를 사용할지 말지는 본인의 판단이며 판단의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매수 신호로 받아들일만한 근거는 점점 하락하고 있던 저점(1-2-3)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은 점(4)입니다.
따라서 이 신호를 받아들여 매수를 하였다면 다음 생길 골의 저점이 3의 저점보다 낮다면 매수의 근거가 깨진 것이므로 손절을 해야 합니다.
손절하는 방법은 보통 매수의 근거가 깨진 즉시 손절하는 방법과, 하락에 대한 반등을 기다렸다가 손절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매수를 했다면 청산 시점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목푯값을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목푯값을 설정할 때 엘리어트 파동이론, 피보나치 되돌림 등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을 사용할 때, 매매 성격에 따라 0.382, 0.5, 0.618의 비율을 사용합니다.
저는 안전 우선주의라 0.382 비율에 도달하면 1차 청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마지막 봉의 오버슈팅으로 인해 CCI 지표가 과매수 구간으로 들어섰습니다.
시장이 과열되었으니 조금 더 욕심내 볼 수도 있겠고, 과열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겠네요.
▲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으니 매도 타이밍을 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CCI 지표가 주는 매도 신호는 CCI가 0선을 하향 돌파하는 순간입니다.
디버전스가 출현한다면 추세 전환의 예고 신호입니다.
특히 위처럼 과매수 구간에서의 디버전스는 꽤 높은 신뢰도를 주기 때문에 추세전환이 먼저 일어날지, CCI 지표의 매도 신호가 먼저 나올지 눈여겨보면서 매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 CCI 지표의 매도 신호가 먼저 출현하였습니다.
과매수 구간에서의 하락 디버전스가 출현했다는 점, 그리고 상승 추세선 지지가 실패한 점, CCI 지표의 매도 신호가 출현하였다는 점 등의 이유로 이 시점을 2차 매도 시점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때 가지고 있던 물량을 전부 청산해도 되나, 상승 추세선의 지지가 실패하였다고 해도 약간의 예외로 두고 아직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량을 일부 남겨두어도 무방합니다.
더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물량을 더 들고 가는 근거가 '상승 추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것이라면, 이후에 나오는 봉 혹은 그 이후에 나오는 봉에서 다시 상승추세를 만들지 않는다면 청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 물량 청산 후 하락하는 가격에서 봉들이 아랫꼬리를 만들고 장대양봉이 출현하는 등 특정 구간에서 지지가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CCI 지표가 0선을 상향 돌파하는 매수 신호가 출현합니다.
이를 택할지 말지 역시 본인 판단이지만 바로 밑에 강력한 지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매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며 이 매수는 믿고 들어갔던 지지가 깨진다면 손절로 나와야 합니다.
▲ 지지를 깨지 않고 크게 상승하여 주었네요.
가격의 상승과는 달리 CCI 지표는 하락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의 하락 디버전스가 출현했습니다.
역시 과매수 구간에서의 하락 디버전스 출현이라서 추세 전환을 미리 생각해야 하며 매도 타이밍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 CCI 지표가 0선을 하락 돌파하는 매도 신호입니다.
기존의 상승 추세선의 지지가 깨진 점, 직전의 CCI 지표의 하락 디버전스가 출현했다는 점과 더불어 이 신호의 신뢰도가 조금은 높다고 생각되네요.
네이버 주식 차트의 주봉으로 CCI 지표가 주는 매매 신호와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주봉으로 CCI 지표가 주는 매매 신호대로 매매를 진행했어도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첫 번째 매매에서 43%의 수익, 두 번째 매매에서 84%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지표라는 생각이 드네요.
